-주식시장
28일(이하 미국 동부 시각) 뉴욕 금융시장은 고점 부담이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를 누르는 하루
뉴욕증시는 연말 한산한 분위기 속 고점 부담에 혼조세
시장을 움직일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최근의 채권 금리 하락세는 증시를 지지
지난 23일로 끝난 한 주간 새롭게 실업보험을 청구한 이들의 수는 직전주보다 1만2천명 증가한 21만8천명으로 집계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1만5천명을 웃도는 결과
해당 수치는 21만명 내외에서 큰 변화가 없는 모습
11월 무역적자는 전월보다 7억달러(0.8%) 늘어난 903억달러
이는 지난 7월 이후 최대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896억달러를 웃도는 수준
11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전월과 같은 71.6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예상치(1.0% 상승)를 밑도는 수준
잠정주택판매지수란 주택의 매매계약까지는 성사됐으나 대금 지급 등 거래가 완결되지 않은 상태를 지수화한 것으로 기존 주택판매를 선행하는 지표
다우: 전장보다 53.58포인트(0.14%) 오른 37,710.10
S&P: 전장보다 1.77포인트(0.04%) 상승한 4,783.35
나스닥: 전장보다 4.04포인트(0.03%) 하락한 15,095.14
-채권시장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최근 가파른 하락세에 대한 반발 심리로 5bp 넘게 상승
채권 금리는 연말 탄탄한 채권 수요를 확인한 가운데 내년 이른 금리 인하 기대가 가격에 반영되면서 빠르게 하락
연준이 더 빠르게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기대감은 여전하지만, 금리 하락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인식
10년물 금리의 경우 지난 두 달여 사이에 120bp 넘게 급락한 상태
연준의 기조 전환에 대해 기대감이 있더라도 단기물 금리가 이미 내년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마저 하회하는 만큼 속도 조절론 대두
연준은 이달 중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내년 말 기준 연방기금(FF) 금리 중간값을 4.6%로 제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6.19bp 오른 3.850%를 기록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5.34bp 상승한 4.287%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 거래일의 -44.6bp에서 -43.8bp로 축소
-외환시장
미국 달러화 가치는 주요 통화 대비 혼조세. 엔화에 대해선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로화에 대해선 소폭 강세 흐름
미국 국채시장이 과도한 금리하락 속도를 경계하며 상승하자 달러화 가치도 일부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
연준이 내년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한 만큼 달러화 매력도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게 시장의 지배적인 여론
반대로 내년에 달러화 가치가 내려가면서 유로화 가치는 상대적으로 올라갈 것이라는 예상
벡텔 총괄은 "최근 유럽중앙은행(ECB)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문제라는 점을 지적함에 따라 유럽 기준금리가 한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와 맞물려 유로화 가치를 지지할 것"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1.360엔으로 전일 뉴욕장 종가 141.806엔보다 0.446엔(0.315%) 하락
유로화는 유로당 1.10640달러로 전일 뉴욕장 종가 1.11054달러보다 0.00414달러(0.37%) 하락
유로-엔 환율은 156.44엔을 기록하며 전장 종가 157.49엔보다 1.05엔(0.67%) 하락
달러 인덱스는 전일 뉴욕장 종가 100.938보다 0.269포인트(0.27%) 오른 101.207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글로벌 선박회사들이 홍해 운항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물류 불안이 다소 완화되면서 하락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34달러(3.16%) 하락한 배럴당 71.77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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