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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16일 뉴욕증시는 소매판매가 강한 증가세를 보였다는 소식에도 대형 유통업체 타깃의 암울한 4분기 전망에 하락.

타깃은 이날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줄었다고 발표. 회사의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모습을 보이며 수비 우려 급부상.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은 메모리칩 공급을 축소하고, 지출 계획을 추가로 줄일 것이라고 밝힘. 마이크론의 주가는 6% 이상 하락.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정책이 경제를 둔화시킬 것이라고 전망.

2년물과 10년물 미 국채수익률 역전폭이 -60bp대로 확대되면서 시장의 우려는 더욱 확대.

전일 폴란드에 떨어진 미사일이 러시아 발이 아닌 우크라이나 발로 알려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는 한결 누그러졌으나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음.

S&P500지수 내 에너지, 임의소비재, 기술, 자재(소재), 부동산 관련주가 하락하고, 유틸리티, 필수 소비재 관련주가 상승

다우: 33,553.83 (0.12% 하락)

S&P: 3,958.79 (0.83% 하락)

나스닥: 11,183.66 (1.54% 하락)

-채권시장

10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3% 증가해 전달의 보합 수준에서 증가세로 돌아서는 모습.

소매판매 호조로 국채금리가 반짝 반등했다가 다시 하락.

채권시장의 유동성 부족에 대한 우려 지속.

2년물과 10년물 미 국채수익률 역전폭이 -60bp대로 급격히 확대되어 침체 우려.

10년물 국채수익률: 3.694% (10.80bp 하락)

2년물 수익률: 4.361% (0.90bp 상승)

10년물과 2년물 격차: -66.7bp

-외환시장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9.400엔을 기록

유로화는 유로당 1.03980달러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6.509보다 0.25% 하락한 106.241

-원유시장

유가는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된 데다 휘발유 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에 하락 압력.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33달러(1.53%) 하락한 배럴당 85.59달러

-경제지표

소매판매 이외 지표는 모두 부진

10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하락. 지난 7월부터 계속 하락세.

10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1.3% 늘어난 6천945억 달러로 집계.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11월 주택시장지수가 33으로 집계. 11개월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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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1)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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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예프를 미사일 공습과 지상군 투입 등으로 전면 침공하였습니다.

 

이번시간에는 현재 경제적,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전쟁은 왜 발발했을까요?

 

역사와 정치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과거 우크라이나는 소비에트 연방국가의 일부로, 1991년 소련이 해체된 이후에 독립하게 되었습니다.

소련으로부터 독립된 우크라이나에는 러시아계 인구가 존재하며, 돈바스와 크림반도에는 친러성향이 남아있어

지역간 대립 분위기가 잔재해 있었고 내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빅토르 야누코비치

2010년 친러 성향을 갖고 있던 우크라이나 대통령 빅토르 야누코비치는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에 

친서방의 경쟁후보에게 실형선고를 내립니다. 이에 반러시아 정서가 확대되고, 대규모 시위와 대통령 탄핵까지 발생하였습니다. 

 

이때를 노려 푸틴은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계 주민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로, 크림반도 내 러시아 군대를 주둔시켰고 러시아 합병 관련한 투표를 실시하여 크림반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이후, 친러 지역인 도네츠크, 루한스크 주에서도 독립을 요구하였고 이로 인하여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의 내전이 일어났습니다.

미국, EU는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을 추진하였습니다.

 

 

러시아는 본국에 위협이 된다는 명분과 함께 친러 돈바스 지역의 독립을 위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게 됩니다.

 

 

 

전세계가 러시아 침공에 분노하고 있는데요.

이에 국제 사회는 군사적 개입보다는 경제적으로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신용평가회사인 S&P, 무디스, 피치 등은 국가 신용등급을 정크본드 수준까지 하락시키고, 러시아는 디폴트 위기까지 내몰렸습니다.

 

MSCI, FTSE 등 신흥국 지수에서도 러시아는 퇴출당했습니다. 이에 지수 추종 ETF나 금융상품을 통해 유입되는 유동성을 잃게 되었죠.

 

달러 대비 루블화 가치는 폭락하였습니다.

 

그 외에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러시아에서의 사업을 철수하는 등 많은 부분에서 러시아와 등을 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이러한 이슈들은 단순히 러시아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유럽은 천연가스 공급의 4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공급에 차질이 생기며 전세계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 공급에 차질을 겪고 있는 유럽은 향후 LNG(액화천연가스)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 유럽  천연 가스 파이프 라인]
유럽 천연가스 가격 지표인 DUTCH TTF Natural Gas 선물 차트

 

 

또한 러시아는 글로벌 원유 생산 TOP2에 드는 국가인데요.

에너지 자원 무기화 움직임에 따라 원유 선물가격 변동성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밀 수출 각각 1위,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두 나라가 세계 밀 생산의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농업 활동 재개가 어려워져 밀 가격 역시 급등하고, 글로벌 식량 위기 우려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에너지, 원자재 공급 이슈는 인플레이션에 압력을 가하고, 경기 둔화를 지속시키는 악영향을 초래합니다.

 

 

경제적, 사회적 문제를 넘어서 인류적인 관점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어가는 전쟁은 마음 아픈 일입니다.

하루 빨리 전쟁이 끝나길 바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슈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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