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6월 첫 거래일을 맞아 미국의 부채 한도 법안이 하원을 통과한 가운데 법안의 후속 처리와 다음날 예정된 5월 고용 지표를 주시하며 상승
법안은 5일 이전에 상원을 통과해 대통령의 서명을 거치면 끝.
미국 상원은 법안 통과를 위해 신속처리절차(fast-track)를 통해 해당 법안을 통과시킬 준비를 하는 것. 법안 표결에 필요한 60표를 얻기 위해 반대하는 부문에 대한 수정안을 제시해 이를 표결한다는 계획. 부채한도 이슈가 일단락되면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주시할 것
월가는 5월 고용지표가 전월보다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 이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에 금리인상을 쉬어갈 가능성.
다음날 나오는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ADP의 5월 민간 고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27만8천명 증가.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8만 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 다만, 5월 수치는 전월치인 29만6천 명 증가에는 못 미치는 수준.
지난 27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2천명 증가한 23만2천명으로 집계. 이는 3주 만에 가장 많은 수준. 이번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3만5천명보다 적은 수치.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 감원보고서에 따르면 5월 감원 계획은 8만89명으로 전월 6만6천995명보다 20% 증가. 5월 감원 계획은 전년동월대비로는 287% 급증.
올해 들어 1~5월 미국 기업들은 41만7천500명의 감원 계획을 발표. 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5% 폭증
반면, 5월 채용 계획은 7천884명으로 지난 2020년 11월 이후 월간 총계로는 제일 적은 수치.
올해 1월부터 5월로 보면 채용 계획은 10만1천833명으로 전년동기보다 83% 감소
블리클리 파이낸셜 그룹의 피터 부크바 CIO는 마켓워치에 "이날 민간 고용은 혼재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라며 "헤드라인 수치는 훌륭하지만, 서비스의 순고용은 매우 혼재돼 있으며, 천연자원과 광업 부문 일자리 증가세는 이례적이다"
올해 1분기 실적 발표가 거의 마무리된 가운데,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상장 99%의 기업 중에서 78%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 순이익을 발표. 팩트셋에 따르면 이는 5년 평균인 77%를 웃도는 수준. 다만 이들은 예상치를 총 6.5% 상회해 5년 평균인 8.4%를 밑도는 수준.
다우: 전장보다 153.30포인트(0.47%) 오른 33,061.57
S&P: 전장보다 41.19포인트(0.99%) 오른 4,221.02
나스닥: 전장보다 165.69포인트(1.28%) 상승한 13,100.98
-채권시장
채권시장은 미국 부채한도 합의안이 하원 전체회의를 통과하면서 매수 우위의 흐름
전문가들은 부채한도 협상 합의안이 무사히 의회를 통과한다 해도 채권시장의 유동성 압박이 커질 수 있는 점에 주목
삭소뱅크 애널리스트들은 "재무부가 준비금을 채우기 위해 약 1조 달러 국채를 발행해야 하기 때문에 유동성 압박의 위험은 여전히 높다고 본다"며 "4주 만에 약 5천억달러가 모여야 한다" "이는 팬데믹이나 글로벌 금융위기 같은 위기를 제외하면 분기 발행액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 향후 미국 국채수익률에 대해 "2년물이 4.8%까지 치솟을 수 있으며, 10년물 수익률은 더 느리게 상승하면서 4.91% 저항선을 테스트할 것"이라며 "30년물 수익률도 4.0%로 오를 것 같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2.70bp 하락한 3.609%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6.20bp 내린 4.332%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75.8bp에서 -72.3bp로 마이너스폭이 축소
-외환시장
미국 부채한도 협상 사실상 타결에 따른 안도감과 연준이 동결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혼재하면서 달러화 가치는 약세. 일본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을 강화한 데 따른 파장도 영향.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8.798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9.340엔보다 0.542엔(0.39%) 하락
유로화는 유로당 1.07624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6682달러보다 0.00942달러(0.88%) 상승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4.244보다 0.67% 하락한 103.548을 기록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도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저가 매수세에 3%가량 상승
그동안 유가는 미국의 부채한도 합의안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과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가능성 축소 등으로 하락 압력
그러나 이날 유가는 저가 매수세와 미국의 부채한도 합의안 하원 통과 소식 등으로 오름세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01달러(2.95%) 오른 배럴당 70.10달러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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