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2023-05-19

-주식시장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에도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 타결 기대에 상승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향후 몇 주 동안 들어오는 경제 지표에 따라 (금리 인상) 회의를 건너뛰는 것이 적절하다는 점을 보여줄 수 있다"면서도 "이날 기준으로, 우리는 아직 그 지점에 도달하지 않았다". 인플레이션에 일부 진전이 있었고, 노동 시장도 약간 둔화했으나 아직까지 연준은 물가 안정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로건 총재는 강조.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2023년 국제보험포럼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줄이는데 아직 충분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언급.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지난 여름 이후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하락했지만 여전히 너무 높고, 어떤 측면에서는 진전이 둔화됐다고 그는 언급. "역사적으로 보면 통화정책은 시차를 갖고 작동하며, 1년은 높아진 금리의 완전한 효과를 느끼기에는 충분한 기간이 아니다"

 

지난 13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전주보다 2만2천명 감소한 24만2천명으로 집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5만명보다 적은 수준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4월 기존주택 판매(계절조정치)가 전월 대비 3.4% 감소한 연율 428만채를 기록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

 

콘퍼런스보드는 4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6% 하락한 107.5를 기록했다고 발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6% 하락에 부합

 

미 금리 선물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장중 40%까지 높여잡는 모습. 

 

월마트의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완화. 월마트는 연간 가이던스도 상향. 

월마트는 소비자들이 더 작은 단위의 물건을 구입하고 재량 품목을 줄이고, 고가 제품은 판촉행사를 기다리는 모습이라면서도 "(소비) 회복력은 놀랍다"라고 평가. 홈디포와 타깃에서도 소비자들은 생필품 소비 비중을 늘리고, 재량 지출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대체로 소비가 탄탄하다는 점을 시사.

 

다우: 전장보다 115.14포인트(0.34%) 오른 33,535.91

S&P: 전장보다 39.28포인트(0.94%) 상승한 4,198.05

나스닥: 전장보다 188.27포인트(1.51%) 오른 12,688.84

 

 

-채권시장

미국 국채 가격은 하락.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인 6월 1일 이전에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가 일면서 채권시장의 안전자산선호 심리는 큰 폭으로 후퇴.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7.60bp 상승한 3.651%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11.90bp 급등한 4.275%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58.1bp에서 -62.4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

 

 

 

-외환시장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르면 7월부터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봤던 금융시장의 기대도 점차 뒤로 물러나는 양상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안도감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인 행보가 장세를 주도한 영향으로 달러화 가치가 상승세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8.70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7.613엔보다 1.087엔(0.79%) 상승

유로화는 유로당 1.07749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8408달러보다 0.00659달러(0.61%) 하락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853보다 0.64% 상승한 103.514를 기록

 

 

 

-원유시장

WTI 가격은 지난 7거래일 중에서 5거래일간 떨어졌으나 최근 배럴당 68달러~74달러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않는 모습

산유국들의 감산에도 경기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은 수요 측 재료들을 주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7센트(1.33%) 하락한 배럴당 71.86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