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다음날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혼조세.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오는 3월 CPI 보고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앞두고 관망세
이날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3월 CPI를 기다리면서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에 주목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통화정책이 "다소 제약적인 상태"에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남았다"라고 언급. 인플레이션이 내려가면 금리를 인하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그렇지 않고) 금리를 동결하면, 인플레이션을 반영할 때 정책이 더 긴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
옐런은 "미국의 은행 시스템은 강한 자본력과 유동성 포지션으로 탄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세계 금융 시스템도 금융위기 이후 국가들이 취한 주요 개혁으로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3월 CPI가 전월보다 0.2% 올라 전달의 0.4% 상승에서 둔화하고, 전년 대비로는 5.1% 올라 전달의 6.0% 상승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전망. 3월 CPI가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된다면 투자 심리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
다만, 근원 CPI 전망치는 전년대비 5.6% 올라 지난 1월 5.5%보다 견조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
지난해 3월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일어나면서 미국 CPI가 전년대비 8.5% 수준으로 뛴 바 있음.
이례적인 기저효과가 반영될 경우 올해 3월 전년대비 CPI가 상대적으로 둔화될 수 있음.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전 세계 경제성장률을 2.8%로 예상해 지난 1월 전망했던 2.9%에서 0.1%포인트 하향
내년 성장률도 3.0%로 예상해 이전보다 0.1%포인트 하향.
미국 성장률은 올해와 내년 1.6%, 1.1%로 예상해 기존보다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상향
중고차업체 카맥스의 주가는 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9% 이상 상승.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3만달러를 돌파하면서 코인베이스 주가가 6% 이상 상승
다우: 전장보다 98.27포인트(0.29%) 오른 33,684.79
S&P: 전장보다 0.17포인트(0.00%) 하락한 4,108.94
나스닥: 전장보다 52.48포인트(0.43%) 떨어진 12,031.88
-채권시장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2.00bp 상승한 3.434%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4.20bp 오른 4.045%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58.9bp에서 -61.1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
-외환시장
달러화 전반적인 약세. 그동안 미국 달러화가 강세 흐름을 이어온 데 따른 되돌림 장세인 것으로 풀이.
미국의 견조한 고용시장을 확인한 데 따른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면서 추가 강세가 제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신임 총재가 취임 일성으로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강화한 데 따른 파장이 이어지면서 달러-엔 환율은 상승세를 재개.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3.70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3.560엔보다 0.140엔(0.10%) 상승.
유로화는 유로당 1.09149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8630달러보다 0.00519달러(0.48%) 상승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535보다 0.38% 하락한 102.145를 기록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유가 전망치를 상향한 가운데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
유가는 지난 11거래일 중에서 8거래일간 올랐으며 이달에만 7.74% 상승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오는 5월부터 감산에 나서기로 한 소식이 유가를 지지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올해와 내년 원유 가격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에 일조. WTI 가격은 올해 평균 배럴당 79.24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해 3월 전망치보다 2.8% 상향.
EIA는 OPEC의 올해 원유 생산량 전망치를 하루 3천370만배럴로 추정해 3월 전망치에서 1.1% 하향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79달러(2.24%) 오른 배럴당 81.53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