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12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매수 심리를 강화
금리인하 속도는 예상보다 늦어졌지만 어쨌든 하방이라는 방향에는 이견이 없다는 데 시장은 주목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 안도감이 부각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점도표에서 금리인하 횟수 전망을 올해 1회로 줄이면서 투자 심리는 엇갈리는 모습
연준 행보와 별개로 애플과 엔비디아와 같은 기술 기업 주가가 견조한 양상을 보이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
미국 노동부는 5월 CPI가 전월과 보합(0.0%)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
지난 4월까지 0.3% 상승을 기록했던 CPI 상승률이 크게 완화된 것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1% 상승도 하회
5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올라 전월치이자 월가의 예상치 0.3% 상승을 밑도는 모습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 상승.
연준은 FOMC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5.25~5.50%로 7회 연속 동결
다우: 전장보다 35.21포인트(0.09%) 내린 38,712.21
S&P: 전장보다 45.71포인트(0.85%) 오른 5,421.03
나스닥: 전장보다 264.89포인트(1.53%) 상승한 17,608.44
-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5월 CPI 호조에 급등
다만 연준이 연내 기준금리 인하 횟수 전망치를 낮추면서 상승폭은 축소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0.60bp 급락한 4.299%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8.40bp 내린 4.756%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 -43.5bp에서 -45.7bp로 확대
-외환시장
달러는 오전 일찍 미국의 지난 5월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수직으로 굴러떨어진 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소화하며 낙폭을 축소
달러인덱스는 전장 105.265보다 0.526포인트(0.500%) 내린 104.739
-원유시장
5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되면서 금리 인하와 원유 수요에 대한 기대로 유가는 지지력
에너지 정보청(EIA)은 지난 7일로 끝난 주간에 원유 재고가 373만 배럴 증가했다고 집계
휘발유 재고는 256만 배럴, 디젤유는 88만 배럴 증가했다고 EIA는 발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0.60달러(0.77%) 오른 배럴당 78.50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