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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4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민간 고용 지표가 예상 밖 호조를 보이면서 조정 심리가 자극

고용 흐름이 개선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로서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내리겠다는 명분이 약해지기 때문

 

이번 지표는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하루 앞두고 나와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6만4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

이는 지난 11월의 10만1천명 증가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3만명 증가를 모두 웃도는 수준

 

지난해 12월 3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직전 주보다 1만8천명 감소한 20만2천명으로 집계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1만9천명을 밑돈 것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감원 계획은 3만4천817명으로 전월 대비 24% 감소

 

HSBC의 전략가들은 이날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의 잠재적 상승 위험과 계속돼온 강력한 매수 활동으로 인해 앞으로 몇 주간 '역 골디락스(reverse Goldilocks)' 상황이 우리를 강타할 수 있다고 경고

 

연초부터 지수는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조정을 받는 모습

그동안 고공 행진했던 애플에 대한 투자 등급 하향 소식으로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한 데다 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하다는 우려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

연초 바클레이즈가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내린 데 이어 파이퍼샌들러도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한 단계 강등

 

메타의 주가는 마크 저커버그가 지난해 말 두 달간 2년 만에 처음으로 회사 주식을 매각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0.8%가량 상승

 

자율주행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모빌아이의 주가는 회사가 재고 부담이 실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24% 이상 급락

 

 

다우: 전장보다 10.15포인트(0.03%) 오른 37,440.34

S&P: 전장보다 16.13포인트(0.34%) 하락한 4,688.68

나스닥: 전장보다 81.91포인트(0.56%) 떨어진 14,510.30

 

 

 

 

 

-채권시장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8.51bp 뛴 3.993%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6.27bp 상승한 4.383%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 거래일의 -41.2bp에서 -39bp로 축소

 

 

 

 

 

 

 

 

 

-외환시장

연준의 올해 금리인하 경로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 고용시장 관련 지표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화가 엔화 대비 강세

 

 독일의 12월 인플레이션이 에너지 기저효과로 반등하고, 유로존 금리인하 기대가 약해지면서 유로화도 지지력

독일 연방통계청(Destatis)에 따르면 독일의 지난해 12월 CPI 예비치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

이는 지난해 11월 3.2%로 2021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데서 반등

 

코메르츠방크의 마이클 피스터 외환 애널리스트는 "달러화가 2024년을 시작하면서 올랐지만 미국의 강한 경제지표가 없으면 상승폭이 축소될 수 있다"며 "데이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달러 강세가 힘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4.601엔으로, 전거래일 뉴욕장 마감가 143.230엔보다 1.371엔(0.95%) 상승

유로-달러 환율은 1.09490달러로, 전일 마감가 1.09210달러보다 0.00280달러(0.26%) 상승

유로-엔 환율은 158.31엔으로, 전장 156.42엔보다 1.89엔(1.21%) 상승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470보다 0.07% 하락한 102.401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큰 폭으로 늘었다는 소식에 수요 둔화 우려가 부상하며 하락

휘발유 재고는 미국의 원유 소비를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로 재고가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원유 소비가 줄었음을 시사

 

전체 원유재고는 예상보다 많이 줄었으나 휘발유 재고는 오히려 증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550만3천배럴 줄어든 4억3천106만5천배럴로 집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270만배럴 감소를 예상

 

휘발유 재고는 한 주간 1천90만배럴 늘어난 2억3천695만4천배럴을,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1천9만배럴 증가한 1억2천585만5천배럴

 

해당 기간 전략비축유는 110만배럴 증가한 3억5천440만배럴에 달했으며,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는 70만6천배럴 늘어난 3천470만배럴로 집계

 

산유국들은 올해에도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 플러스(+) 협의체는 전날 성명을 내고 2016년 12월에 합의되고 이후 추가로 승인된 협력 선언을 통해 앞으로도 석유 시장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협의체의 지속적이고 변함없는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51센트(0.70%) 하락한 배럴당 72.1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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