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혼조로 마감
지난주 조정으로 '트럼프 랠리'의 열기가 한풀 꺾인 가운데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없어 투자자들은 가격 조정을 이어가는 분위기
이날 미국의 경제지표는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 모습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에 따르면 11월 주택시장지수는 46으로 전달 43에서 3포인트 상승
시장 예상치 44를 웃돈 결과로, 7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
이번 주 시장의 이목이 쏠린 엔비디아의 3분기(8월~10월)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는 전반적으로 강세
거대 기술기업 7곳(M7) 중 애플과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상승
테슬라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자율주행차량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6% 가까이 상승
엔비디아는 차세대 주력 인공지능(AI) 반도체 '블랙웰'이 발열 문제를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약화
당초 2분기 출시가 예정됐던 블랙웰의 출시가 올해도 불투명해지면서 불확실성 확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39포인트(0.13%) 내린 43,389.6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00포인트(0.39%) 오른 5,893.62
나스닥종합지수는 111.69포인트(0.60%) 뛴 18,791.81
-채권시장
국채가격은 혼조
10년물 금리가 4.5% 선 위에서 종가를 형성한 것은 지난 5월 31일이 마지막.
6개월 가까이 뚫지 못한 레벨인 데다 국채금리가 대선 전후로 단기간에 급등했기 때문에 방어 심리와 저항도 만만치 않은 모습.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70bp 하락한 4.413%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90bp 내린 4.284%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12.7bp에서 12.9bp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외환 시장
달러화 가치는 2거래일 연속 하락
달러는 미 국채 수익률이 뉴욕 거래에서 더 오르지 못하고 하락 반전하자 이에 연동되는 모습
달러-엔 환율은 154.594엔으로, 직전 거래일(15일) 뉴욕장 마감가 154.294엔보다 0.300엔(0.194%) 상승
아시아 거래에서 전해진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발언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된 여파에 155.360엔까지 오른 뒤 레벨을 낮추는 모습
우에다 총재는 나고야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경제와 물가가 예상대로라면 금리 인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유로-달러 환율은 1.05920달러로, 전장 1.05276달러에 비해 0.00644달러(0.612%) 상승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106.760보다 0.523포인트(0.490%) 내린 106.237
-원유시장
뉴욕 유가는 3%대의 급등세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우려가 커진 가운데 노르웨이 북해 유전의 생산 차질 발생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본토 내부를 타격하는 것을 허용했다는 보도가 지난 주말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유가에 반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2.14달러(3.19%) 높아진 배럴당 69.16달러에 거래
'Da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증시 2024-11-21 (1) | 2024.11.21 |
---|---|
미국증시 2024-11-20 (1) | 2024.11.20 |
미국증시 2024-11-18 (3) | 2024.11.18 |
미국증시 2024-07-02 (0) | 2024.07.02 |
미국증시 2024-06-17 (0) | 2024.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