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연설이 대체로 매파적이었다는 평가에도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평가에 상승.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 이후 시장 참가자들은 앞으로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 하지만 연준이 심각한 경기 침체를 일으키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점에서 추가 금리 인상보다 높은 금리 수준 유지에 무게.
초반에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며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 그러나 그동안 시장이 파월 의장이 매파적 기조를 띌 것으로 어느 정도 예상해온 데다 파월 의장이 기존에 해왔던 발언에서 크게 차이가 없었다는 평가에 주가는 상승 반전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19.5%로 전날과 거의 변화가 없었지만, 11월까지 0.25%포인트 추가 인상 가능성은 46.7%, 0.50%포인트 추가 인상 가능성은 8.7%로 둘을 합치면 50%가 넘어가는 모습.
미시간대에 따르면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69.5로 최종 집계
이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와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71.2를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7월 기록한 71.6보다도 낮은 수치.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5%로 예비치인 3.3%보다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전월의 3.4%보다 상승
장기(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0%로 예비치인 2.9%보다 높아졌으나 전월의 3.0%와 동일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애널리스트는 이날 한 인터뷰에서 긍정적인 엔비디아의 실적에도 전날 주가지수가 하락한 것은 올해 랠리의 열기가 고갈됐다는 의미일 수 있다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조언
하와이 산불 영향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전력업체 하와이안 일렉트릭의 주가는 마우이 카운티가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소식에 18% 이상 하락
다우: 전장보다 247.48포인트(0.73%) 오른 34,346.90
S&P: 전장보다 29.40포인트(0.67%) 상승한 4,405.71
나스닥: 전장보다 126.67포인트(0.94%) 뛴 13,590.65
-채권시장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고, 30년물 수익률은 약간 하락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는 한편, 높은 금리가 유지되면서 경제 활동이 둔화될 것이라는 점에 우려. 아울러 파월의 매파적 발언이 앞으로 추가 금리인상보다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기 위한 포석일 수 있다는 점도 의식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현지시간) 1.80bp 상승한 4.245%에 거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5.70bp 오른 5.058%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77.4bp에서 -81.3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
-외환시장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 이후 금리 인상과 함께 높은 금리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지면서 달러화가 지지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까지 낮추기 위해 필요한 만큼 금리를 높게 올리고, 높게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도 주목. 그동안 금리 인상 중단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던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전환과 중단의 시대에 정책을 수립하려면 열린 마음과 새로운 발전에 맞춰 프레임 워크를 실시간으로 조정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
이에 달러 대비 유로화는 약세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6.370엔으로 전장 뉴욕 후장 145.853엔보다 0.517엔(0.35%) 상승
유로화는 유로당 1.08021달러로 전장 1.08058달러보다 0.00037달러(0.03%) 하락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4.020에서 0.10% 오른 104.124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 연설에도 예상했던 수준이었다는 평가에 상승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선임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경제 지표는 고무적이지 않고, 중앙은행들은 매파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이는 연말에 (유가에) 더욱 압박을 가할 수 있다"
그는 그러나 "공급 감축,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자발적 감축이 연장되면서 브렌트유가 80달러 이상의 새로운 거래 범위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78센트(0.99%) 오른 배럴당 79.83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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