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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2015년을 기점으로, 공모펀드 대비 사모펀드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0년 초 기준 전체 펀드 설정액 6550조원 중 사모펀드는 412조 원으로 63% 비중을 차지한다.  

 

 

 

 

 

사모펀드의 특징을 공모펀드와의 비교를 통해 알아보자.

 

1.

공모펀드에서는 펀드 매니저가 자신이 운용하는 펀드에 돈을 넣을 수 없다.

하지만 사모펀드는 펀드매니저의 개인 자금을 포함해서 운용한다. 

 

2.

사모펀드는 펀드 성과가 좋으면 약 20% 수준의 성과보수를 받는다.

 

3.

공모펀드는 주로 주식과 채권, MMF에 많이 투자하는 반면,

사모펀드는 채권을 포함해 특별자산, 부동산 등에 많이 투자한다.

사모펀드 내에서 주식과 채권이 26%, 부동산이 23%, 특별자산이 22% 비중을 차지한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사모펀드를 전문투자형 사모집합기구(헤지펀드)와 경영참여형 사모집합기구(PEF, Private Equity Fund)로 분류한다.

 

 

1. 전문투자형 사모집합기구(헤지펀드)

시장수익(B)이 아닌 절대수익(a)을 추구함에 따라 시장과 무관하게 수익을 내야 한다는 믿음 하에 운영되는 펀드다.

 

장점

유동성 공급

차익거래를 통해 상품 간 가격 불균형을 해소

가격이 정확하지 않게 평가된 대상에 투자함으로써 시장 효율성 증진

주주행동주의(주주들이 경영에 개입해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를 통해 기업지배구조 개선

폐쇄형인 PEF와 달리 일정 기간이 지난 이후 돈이 필요하 때 언제든 돈을 돌려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단점

차입비율을 제한하지 않아 대규모 손실 발생 가능성 

공개의무 부담이 없어 투명성이 낮다

자산평가에 있어 독립성 확보 어려움

운용과 관련된 내부자거래, 불공정거래 사례 존재

 

 

<전략>

공매도 전략

공매도란 실제 주식은 없지만 주가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파는 것이다.

결제일에 결제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 때 헤지펀드에 필요한 주식을 구해주는 증권사를 '프라임 브로커(Prime Broker)라고 한다. Prime Broker는 레버리지가 필요한 헤지펀드에 자금을 대여해주고, 계좌 개설 등 여러 업무를 도와주고 수수료를 받는다.

 

Long-Short 전략

2개 이상의 자산에 대해 수익률 차이가 확대되거나 축소되는 것을 노리고 매매하는 전략

예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가치가 모두 축소되었을 때, 삼성전자는 사고(long) 하이닉스느 파는(short) 전략이다.

 

Global Macro 전략

매크로펀드는 헤지펀드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거시경제 전망을 기반으로 국가별 또는 지역별 주식과 채권 등 다양한 자산들을 매수 또는 매도해 중장기 포지션을 보유하는 전략이다.

 

Distressed Securities(부실유가증권) 전략

부도위험이 높지만 시장가격이 더 저평가된 증권을 판별해 투자하는 전략으로, 해당 전략은 위험이 높아서 분산투자가 필수적이다.

 

Event-Driven 전략

기업 인수합병, 지수의 편입과 퇴출, 기업 분할 등 일시적으로 가격에 영향을 주는 특정 이벤트를 앞둔 기업을 대상으로 단기 매매하는 전략이다.

 

 

국내 헤지펀드는 2012년 처음 등장한 이래로 수탁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증가는 채권형 헤지펀드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2020년 4월 기준 전체 헤지펀드 시장에서 전략별로 차지하는 비중은

레포(repp) 전략이 25%, 멀티전략이 17%, 채권형 헤지펀드가 10%, 롱숏전략이 8%, 메자닌 전략이 7%, 코스닥벤처펀드가 6%다. 

레포전략은 레버리지를 통해 단기 채권을 매매해 수익률을 높이는 전략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한국형 헤지펀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으로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 경영참여형 사모집합기구(PEF, Private Equity Fund)

경영참여형 사모집합기구(PEF, Private Equity Fund)는 경영권 참여, 사업구조 또는 지배구조의 개선 등을 위해 지분증권 등에 투자하고 운용하는 투자합자회사다.

 

경영참여형 사모집합기구(PEF, Private Equity Fund)는 비공개 기업의 지분에 투자한다. 

PEF는 기업을 인수한 후 가치를 높이고 매각해서 투자 금액을 회수한다.

 

PEF는 폐쇄형 펀드이며, 10-15년 정도의 투자기간을 필요로 하는 장기투자상품이다. 

 

대표적인 PEF로는 IMM, 보고펀드 등이 있다.

 

 

 

<구조>

PEF의 투자는

무한책임사원(GP, General Partner)과 유한책임사원(LP, Limited Partner)에 의해 이루어진다.

 

GP는 운용사를 의미하며, 펀드 운용의 의사결정을 한다. 펀드 투자금을 모집해야 하기 때문에  평판을 중시하고, 투자액을 초과하는 책임을 부담한다. PEF는 레버리지를 일으키기 때문에, 즉 외부로부터 차입을 통해 투자금을 모으기 때문에 투자액보다 더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LP는 PEF에 돈을 쏘는 투자자로서 투자액에 대해서만 책임을 진다. 내역을 비공개로 하며 주로 고액 자산의 개인투자자나 기관투자자다. 

PEF의 투자자는 재무적투자자(FI, Financial Investor)와 전략적투자자(SI, Strategic Investor)로 구분된다.

재무적투자자는 기업의 M&A 또는 대형 개발사업으로 대규모 자금이 필요할 때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수익만을 취하기 위해 자금을 지원한다. 은행, 증권사,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나 공적 기관들이 주로 재무적투자자다.

전략적투자자는 경영 참여를 위한 경영권 확보를 목적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기업의 경영을 통제하고 감시하며, 마케팅, 생산, 연구개발, 일반 경영 등 기업의 모든 활동에 대한 문제를 공유하고 공동 경영자로 참여한다. 

 

GP와 LP는 유한책임투자조합(Limited Partnership)을 통해 

경영권을 인수하거나 주요 지분에 투자하는 식으로 투자수익을 거두고 이를 투자자에게 돌려준다. 

 

 

 

 

<특징>

PEF는 유동성이 낮은 유가증권에 주로 투자한다.

창업 단계의 기업투자, 저평가 되어 있는 기업에 대한 회생투자, 메자닌 금융에 대한 투자, 부실채권에 대한 투자, LBO(Leveraged Buyout), MBO(Management Buyout) 등에 특화되어 있다.

 

LBO란 기업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인수자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고 피인수회사의 자산을 담보로 제공하는 것이다.

MBO란 회사의 경영진이나 임원들이 중심이 되어, LBO로 기업을 인수하는 것이다.

 

펀드매니저는 회사의 경영, 자산 구성 전략 등에 참여해 가치 창조를 위해 노력한다.

펀드매니저에 대한 보수는 출자약정액에 대해 일정한 수수료를 부과하고, 실현 수익에 대해서만 성과수수료를 준다.

청산 시점에 손실이 난 경우 받은 수수료를 반환하는 경우도 있다.

 

Capital Call(캐피털 콜)이란, 

투자기관과 출자약정을 한 뒤에 투자 대상 사업이 확정되어 실제 투자가 집행될 때 납입하는 자금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얼마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뒤 실제로 투자 요청이 있으면 그 때마다 돈을 보내주는 것이다. 이러한 투자 요청을 캐피털 콜이라고 한다. 

약속한 투자금액 중 아직 투자요청을 받지 않고 대기하고 있는 돈을 Dry Powder(드라이파우더)라고 한다. 

 

 

 

<전략>

Buyout(바이아웃) 전략

기업의 경영권에 투자한 후, 구조조정 또는 인수합병 등을 통해 가치를 제고하고 지분을 매각해 차익을 추구하는 전략

 

Growth Capital(성장자본) 전략

벤처기업 또는 스타트업 단계를 지나 성장 단계에 접어든 기업의 지분에 투자한 후 가치 상승 시 투자금 회수하는 전략

해당 전략에서는 경영에 참여하거나 경영권은 취득하지 않는다.

 

기존 조달자금을 상환하기 위해서 신규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재금융(Refinancing)이라고 한다.

 

자본구조상 자본 및 부채 구성을 재편 또는 재구성하는 것을 Recapitalization(자본재편)이라고 한다.

 

유동성 낮은 자산을 시장성이 높은 증권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구조화금융(Structured Finance)이라고 한다.

 

 

*기업인수 시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 주식의 10% 이상을 확보해야 하고,

임원 임명 등 회사 경영에 실질적으로 관여해야 한다.

 

 

 

 

<헤지펀드와 PEF 차이>

 

헤지펀드는 일정 기간이 지난 이후 돈이 필요할 때 언제든 돈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PEF는 폐쇄형으로 중간에 돈을 되돌려 받을 수 없다.

 

출자 시, 헤지펀드는 펀드가 개시될 때 전액을 한꺼번에 입금하지만,

PEF는 투자 요청이 있을 때마다 나누어 입금한다.

 

헤지펀드는 단기적인 투자전략을 구사하지만,

PEF는 장기적인 투자전략을 구사한다.

 

헤지펀드는 순자산을 기준으로 운용수수료를 받아 실제 실현된 성과뿐만 아니라 시장 평가도 포함해서 성과 보수를 계산하는 반면, PEF는 실현된 수익에 대해서만 성과보수를 산정한다. 

 

 

 

 

 

 

 

-인컴펀드

일정한 소득이나 수입을 추구하는 펀드로, 변동성이 적고 일정한 시기에 일정한 금액이 안정적으로 지급되도록 설계된다. 

대표적인 투자 자산으로는 채권이 있으며, 채권만으로 원하는 수익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배당 매력이 높은 리츠, 보통주 보다 배당을 많이 주는 우선주, 배당성향이 높은 고배당주, 임대료가 꾸준히 나오는 부동산펀드나 고정적인 현금흐름이 확보된 인프라펀드 등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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