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2023-03-09

-주식시장

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의회 증언과 민간 고용 지표를 소화하며 혼조세

파월 의장이 상원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서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언급한데 이어 하원에서도 같은 내용을 말하면서 금리인상 경계심은 여전히 유지

 

파월 의장은 3월 회의 전에 "들어올 중요한 지표들이 있다"라며 "(오늘 10시 발표될) 채용공고(Jolts) 지표도 아직 나는 보지 못했다. 10일에는 고용보고서가 나오며 이후에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나온다"라고 설명

 

민간 고용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의 긴장이 높아졌으나 여전히 나올 지표가 많다는 점에서 시장의 반응은 크지 않은 모습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3월 회의에서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0% 수준에 육박

시장의 올해 연말 최종 금리 전망치도 5.5%~5.75%로 상승

 

테슬라의 주가는 미 교통당국이 테슬라 차량에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3% 이상 하락

 

 

다우: 전장보다 58.06포인트(0.18%) 하락한 32,798.40으로 거래

S&P: 전장보다 5.64포인트(0.14%) 오른 3,992.01

나스닥: 전장보다 45.67포인트(0.40%) 상승한 11,576.00

 

 

 

-채권시장

채권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MOVE 지수는 133대로 급등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0.60bp 상승한 3.980%에 거래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5.10bp 오른 5.061%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103.6bp에서 -108.1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

 

 

 

-외환시장

달러화 가치는 전날 수준을 중심으로 공방을 벌인 끝에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

 

일본은행(BOJ)이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하는 가운데 일본국채(JGB)와 미국채 수익률의 스프레드가 추가로 확대되지 않고 있어서 엔화는 보합권을 중심으로 관망세

 

지난해 4분기 유로존 성장세는 안정적으로 유지됐지만 유로화 약세를 되돌리지 못함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계절 조정 기준 4분기 국내 총생산(GDP) 확정치는 0.0%로 집계

이는 지난 예비치 0.1% 성장보다 하향 수정됐으나 마이너스를 면함

독일 1월 소매판매는 시장 예상치를 깨고 감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7.23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7.141엔보다 0.089엔(0.06%) 상승

유로화는 유로당 1.05473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5505달러보다 0.00032달러(0.03%) 하락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5.611보다 0.03% 상승한 105.641을 기록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속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에 이틀 연속 하락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92센트(1.19%) 하락한 배럴당 76.66달러에 거래

 

 

 

-경제지표

경제지표는 2월 ADP고용보고서와 JOLT보고서, 연준 베이지북 발표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달보다 24만2천 명 증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0만 5천명 증가를 상회하는 수준.

 

미 노동부 JOLTs(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채용공고는 1천80만 건으로 전월 수정치인 1천123만 건보다 41만 건 감소

 

연준 베이지북은 2023년 초에 전반적인 경제 활동이 약간(slightly)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

연준은 "지난 보고서 이후 6개 지역은 거의 변화가 없거나 조금 있는(little or no change) 정도였고, 6개 지역에서 경제 활동이 완만한 속도(at a modest pace)로 확장됐다고 보고했다"고 분석.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조했고, 물가 압력도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