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1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실리콘밸리뱅크(SVB) 사태로 은행주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은행이 파산한 만큼 시장 전반적으로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강화
SVB는 스타트업 고객들이 예금 인출에 대응하기 위해 매도가능증권(AFS)을 모두 매각해 18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이를 보전하기 위해 22억5천만달러의 증자에 나서겠다고 밝혔고, 이후 뱅크런 우려가 불거지면서 문을 닫는 상황이 된 것
모기업 SVB파이낸셜이 이날 오전 증자에 실패해 매각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으나, 미 금융당국은 은행을 폐쇄하기로 결정.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SVB 사태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대규모 소매 고객 기반이 없는 특수 은행들에 국한된 사태로 은행업 전반의 문제로 봐서는 안 된다고 평가
미국 2월 비농업 고용지표 결과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대가 완화된 가운데 실리콘밸리 뱅크(SVB) 파산 여파가 금융시장 전반으로 퍼지면서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매수세가 집중
미국의 고용보고서는 시장에 순풍으로 작용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은 예상보다 많이 늘었지만, 실업률은 예상을 웃돌았고 임금 상승세도 주춤
미 노동부는 올해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31만1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
2월 신규 고용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2만5천 명 증가를 웃도는 모습.
놀라운 수준으로 늘었던 지난 1월 고용은 51만7천 명 증가에서 50만4천 명 증가로 하향 조정.
미국의 2월 실업률은 3.6%로 집계되며 5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월치(3.4%)보다 소폭 상승.
2월 경제활동 참가율은 62.5%로 전달의 62.4%에서 조금 상승.
2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08달러(0.24%) 오른 33.09달러를 기록.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4.62% 상승.
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3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60% 이상으로,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40% 수준으로 하락
다우: 전장보다 345.22포인트(1.07%) 하락한 31,909.64
S&P: 전장보다 56.73포인트(1.45%) 떨어진 3,861.59
나스닥: 199.47포인트(1.76%) 밀린 11,138.89
-채권시장
2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1월보다 완화되고 실업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 국채수익률은 하락
고용시장이 너무 과열돼 있을 경우 미 연준이 3월에 50bp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으나 2월 지표가 1월보다 완화되면서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짐.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21.90bp 급락한 3.701%에 거래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29.00bp 내린 4.594%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96.4bp에서 -89.3bp로 마이너스폭이 축소
-외환시장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4.86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6.109엔보다 1.249엔(0.92%) 하락
유로화는 유로당 1.06368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5790달러보다 0.00578달러(0.55%) 상승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5.265보다 0.60% 하락한 104.634를 기록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고용이 전달보다 둔화하고 실업률이 오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더 큰 폭의 금리 인상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상승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96센트(1.27%) 오른 배럴당 76.68달러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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