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다음 날 나오는 2월 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대한 경계감과 기업들의 실적 기대 실망 등에 하락. 미국의 실물 경기 지표도 회복세를 이어가며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 강화에 대한 우려를 자극.
소매 기업들의 실적도 시장을 압박.
이날 월마트와 홈디포가 모두 대체로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했으나 올해 가이던스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엑스박스 PC 게임을 엔비디아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지포스나우'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주가는 2% 이상 하락했고, 엔비디아의 주가는 3% 이상 하락.
JP모건은 연준의 긴축 여파가 시차를 두고 반영될 것이라는 점에서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은 여전하다며,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끝내고 인하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주가가 바닥을 치지 않을 것 같다고 언급.
비.라일리 웰스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CNBC에 "주식시장이 마침내 채권시장이 2주간 말해온 것을 따라잡고 있다"라며 "우리는 지금까지 예상보다 나은 경제지표를 목격했으며, 모든 새로운 지표가 나올 때마다 국채 시장에 금리가 오르는 것을 보고 있다"고 언급.
다우: 전장보다 697.10포인트(2.06%) 하락한 33,129.59로 거래
S&P: 전장보다 81.75포인트(2.00%) 떨어진 3,997.34
나스닥: 294.97포인트(2.50%) 밀린 11,492.30
-채권시장
미 국채 가격은 연준이 금리를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는 큰 폭 상승. 즉, 국채 시장은 연준이 예상보다 더 오래 더 높이 금리를 인상해 유지할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
연준은 오는 22일 공개되는 2월 FOMC 정례회의 회의록을 공개. 연준 차원에서 더 공격적인 인상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지가 관전 포인트. 최근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지난번 회의 때 50bp 인상을 주장했다고 밝히는 등 이견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됐기 때문. 윌리엄스 총재도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몇 년이 걸릴 것이라면서 연말 연방기금금리가 5.0~5.5% 수준으로 오르는 것이 올바른 틀로 보인다고 언급.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 3시 기준보다 11.9bp 오른 3.954%에 거래
2년물 수익률은 전 거래일 3시보다 12.1bp 상승한 4.733%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 거래일 -77.7bp에서 -79.0bp로 마이너스 폭이 확대
-외환시장
미국의 실물 경기 지표도 회복세를 이어가며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 강화에 대한 우려를 자극. 달러화도 이러한 우려에 상승세.
오는 24일 공개되는 1월 개인 소비지출(PCE)가격지수에 대한 경계감도 강화.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4.935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4.188엔보다 0.747엔(0.56%) 상승
유로화는 유로당 1.0644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6946달러보다 0.00506달러(0.47%) 하락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880보다 0.29% 상승한 104.183을 기록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달러 강세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3월부터 하루 5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했으나 여전히 러시아의 수출이 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언급.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8센트(0.24%) 하락한 배럴당 76.16달러에 거래
-경제지표
S&P 글로벌이 집계한 2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0.5를 기록. 8개월 만에 확장 국면으로 돌아선 것으로 시장 전망치 47도 웃돈 것.
제조업 PMI 예비치는 47.8로 50을 밑돌아 위축 국면임을 시사했으나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
서비스업과 제조업 부문을 합산한 2월 합성 PMI 예비치도 50.2를 기록하며 확장세를 나타내는 모습. 2월 합성 PMI 또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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