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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고용둔화 + 유가급락 = 금리 하락, 주가 반등

 

 

-주식시장

 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민간 고용이 크게 둔화했다는 소식에 국채금리가 하락하자 반등

 

9월 민간 고용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모습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8만9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16만명과 전달 기록한 18만명 증가보다 적은 수준

ADP의 고용은 오는 6일 발표되는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 발표를 앞두고 고용 시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

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9월 비농업 고용이 17만명 증가해 전달의 18만7천명 증가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

다만 실업률은 3.7%로 전달의 3.8%에서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에 ADP 고용은 노동부의 고용보고서와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 그는 다만, 노동시장에 모멘텀이 상품 제조와 서비스 부문에서 모두 광범위하게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다고 평가.

 

미국의 서비스업 지표는 직전월보다 부진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미국의 9월 비제조업(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6으로 집계돼 전달의 54.5보다 하락.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 53.7을 소폭 하회했으나 '50'을 상회하면서 업황 확장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에너지와 유틸리티 관련주를 제외하고 9개 업종이 상승.

유틸리티 관련주는 최근 금리 급등에 상대적으로 낙폭이 큰 업종 중 하나

 

인텔의 주가는 프로그래밍 가능 칩 부문을 분사해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0.7%가량  상승

애플 주가는 키뱅크가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에 해당하는 '섹터비중'으로 내렸다는 소식에도 0.7% 상승

 

다우: 전장보다 127.17포인트(0.39%) 오른 33,129.55

S&P: 전장보다 34.30포인트(0.81%) 상승한 4,263.75

나스닥: 전장보다 176.54포인트(1.35%) 오른 13,236.01

 

 

 

-채권시장

미국 국채 가격, 민간 고용 둔화에 상승

핌코의 공동 창립자이자 '채권왕'으로 불렸던 빌 그로스는 CNBC 방송에 출연해 "10년물 금리가 5%로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빌 그로스는 그러면서도 "현재 시장은 국채 공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전망에 과매도 된 것으로 보인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 3시 기준보다 6.2bp 하락한 4.742%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5.6bp 내린 5.100%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 거래일 -35.2bp에서 -35.8bp로 비슷한 수준

 

 

 

-외환시장

너무 가파르게 오른 데 따른 숨고르기 흐름과 국채 수익률의 하락이 달러화의 추가 강세를 제한

견조했던 미국 고용지표에 균열의 조짐이 감지됐다는 소식도 달러화 추가 강세에 걸림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9.053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8.760엔보다 0.293엔(0.20%) 상승

유로화는 유로당 1.05154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4715달러보다 0.00439달러(0.42%) 상승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7.014보다 0.29% 하락한 106.701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 회의로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된 데다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 등에 5% 이상 하락

국제유가는 이날 5% 이상 하락해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물론 브렌트유 선물도 모두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하락

 

이날 OPEC+ JMMC는 기존 생산 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기로 결정

해당 위원회는 OPEC+에 생산 정책을 권고하고,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생산량을 결정하는 OPEC+ 전체 회의를 요구

결과가 예상대로 나오기 직전, 주요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연말까지 자발적인 감산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돼 유가는 하락 압력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01달러(5.61%) 하락한 배럴당 84.22달러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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