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19일(현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3월 금리인하론'이 탄력을 잃었음에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
연초 밸류에이션 부담과 애플의 주가 하락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했던 기술주들은 다시 빠르게 반등
애플의 주가가 긍정적 보고서에 1% 이상 올랐고, 엔비디아가 최근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로 4% 이상 오르며 기술주 반등을 주도
반도체 관련주들도 대만 TSMC의 실적 발표 이후 강세
엔비디아가 4% 이상 오른 데 이어 AMD가 7% 이상 올랐고, 퀄컴의 주가도 4% 이상 상승
다우: 전장보다 395.19포인트(1.05%) 오른 37,863.80
S&P: 전장보다 58.87포인트(1.23%) 상승한 4,839.81
나스닥: 전장보다 255.32포인트(1.70%) 뛴 15,310.97
-채권시장
연준이 기준금리를 조기에 내릴 것이라는 기대가 꺾이면서 단기물은 연일 빠르게 금리를 올리는 모습. 반면 중장기물은 상대적으로 오름세가 둔하거나 금리가 내려가고 있어 금리인하론에 대한 민감도 차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장 중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7.4%. 연초엔 90%를 넘었고 지난주까지 77%에 달했으나 한 달도 안 돼 급전직하하는 흐름.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0.45bp 오른 4.150%를 기록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6.43bp 오른 4.410%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 거래일의 -20.1bp에서 -26.1bp로 확대
-외환시장
3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이번주 들어 빠르게 후퇴하면서 강세를 보였던 달러화는 주말을 앞두고 숨돌리기
피치는 특별 보고서에서 "올해 20개국 중 19개 국가의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며 "2024년에 중앙은행들의 정책 금리 전환은 널리 확산될 것이나 가파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8.151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48.183엔보다 0.032엔(0.02%) 하락
유로-달러 환율은 1.08949달러로, 전장 1.08688달러보다 0.00261달러(0.24%) 상승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459보다 0.20% 내린 103.255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속에 원유 소비 전망 등을 주시하며 소폭 하락
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면서 유가 상승세가 유지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가능성은 유가 상승을 억제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크게 개선됐고, 기대 인플레이션도 완화됐으나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
12월 중순 이후 매주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면서 70달러~75달러 범위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7센트(0.9%) 하락한 배럴당 73.41달러에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