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뉴욕증시는 8월 첫 거래일을 맞아 차익실현 압박에 혼조세
이번 주에는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 보고서가 나올 예정. 이번 고용 보고서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전에 나올 2개의 고용 보고서 중 첫 번째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착륙 기대가 주가를 떠받치고 있다며, 다만 주 후반 나올 고용 지표를 앞두고 당분간 '숨 고르기' 흐름이 나올 수 있다고 언급.
미 노동부 JOLTs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채용공고는 958만건으로 전월 961만건보다 약간 감소
채용공고는 5월에 이어 1천만건 이하를 유지. 하지만 감소폭이 크지 않아 여전히 고용시장은 타이트한 상태
노동시장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자발적 퇴직자 수는 377만건으로 전월보다 29만5천건 감소
자발적 퇴직건수는 지난 5월에 올해 처음으로 400만건을 넘었는데 다시 감소
6월 건설지출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보다 0.5% 증가한 1조9천384억달러로 집계
이는 월가 전문가 예상치인 0.9% 증가를 밑도는 수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9로 집계
제조업 PMI는 '50'을 하회하며 업황 위축을 시사. 7월 제조업 PMI는 직전월 수치인 46.3보다는 개선되는 모습
8월은 통상 여름휴가 시즌으로 거래량이 줄어드는 데다 역사적으로 주식 성과가 가장 부진한 달 중 하나
그러나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전망과 인플레이션의 빠른 둔화, 경제 지표 개선 등으로 당분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는 강화
앞서 씨티그룹이 S&P500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4,600으로 올린 데 이어 오펜하이머도 연말 전망치를 4,900으로 상향
4,900은 월가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을 보여주는 S&P500지수의 12개월 포워드 주가수익비율(P/E) 현재 19.7배로 5년 평균인 18.6배와 10년 평균인 17.4배를 웃도는 모습
골드만삭스의 분석에 따르면 기술주의 강세를 이끈 7개 대장주(magnificent seven)의 P/E는 31배로 나머지 493종목의 P/E인 17의 거의 두 배 수준
밸류에이션 압박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주가가 덜 오른 섹터로 로테이션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
소형주 종목을 모아놓은 러셀2000지수는 지난 한 달간 5%가량 올라 나스닥지수의 상승률 3.6%를 웃도는 모습
다우: 전장보다 71.15포인트(0.20%) 오른 35,630.68
S&P: 전장보다 12.23포인트(0.27%) 하락한 4,576.73
나스닥: 전장보다 62.11포인트(0.43%) 떨어진 14,283.91
-채권시장
이번주에 나올 비농업 고용지표에 앞서, 시장 참가자들은 각종 고용시장 관련 지표에 주목
특히 6월 JOLTs (구인·이직 보고서)에서 미국 고용시장이 견조함을 확인하면서 30년물 매도세가 확대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8.70bp 상승한 4.042%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5.80bp 상승한 4.920%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90.7bp에서 -87.8bp로 마이너스폭이 축소
-외환시장
미국 경제가 골디락스 국면에 진입할 수도 있다는 기대를 경제지표가 뒷받침하면서 달러화는 강세 흐름
이번 주말에 나오는 6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도 탄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점쳐지면서 달러화 강세 흐름 뒷받침.
최근 연준 고위 인사들이 매파적인 발언을 강화한 대목도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
연준 내 매파 성향 위원 중 한명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주말에 현재 근원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두 배 웃도는 4.1%인 점에 주목하며 "우리는 아직은 승리를 선언하고 싶지 않다"
일본은행(BOJ)이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할 것이라는 소식에 엔화 약세는 더 깊어지는 모습
수익률 곡선제어(YCC) 정책을 수정했던 일본은행이 전일 예정에 없던 국채 매입을 실시해 국채금리의 지나친 상승을 방어하려는 모습
글로벌 달러 강세에다 중국 경제지표 부진까지 겹치면서 중국의 역외 위안화는 약세 흐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3.383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2.269엔보다 1.114엔(0.78%) 상승
유로화는 유로당 1.09805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9955달러보다 0.00150달러(0.14%) 하락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1.889보다 0.34% 상승한 102.240을 기록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차익실현 압박과 중국과 미국의 경제 지표 부진에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서 하락
아시아 시장에서 발표된 중국의 7월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모습
차이신과 S&P글로벌에 따르면 중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2로 전달의 50.5보다 하락.
4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한 것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7월 제조업 PMI도 49.3으로 집계돼 넉 달 연속 50을 하회.
미국의 제조업 지표도 부진
ISM이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4를 기록해 전달의 46.0보다는 소폭 올랐으나 여전히 50을 9개월 연속 밑도는 모습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3센트(0.53%) 하락한 배럴당 81.37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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