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뉴욕증시는 7월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강한 실적이 이어지며 상승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이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이 중 80%가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을 발표
앞서 씨티그룹은 S&P500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기존의 4,000에서 4,600으로 상향
이날 오후에 연준의 미국 고위 대출 책임자 의견 조사(SLOOS) 결과 은행들이 기업대출과 관련해 2분기에 대출 기준이 엄격해지고, 수요가 약해졌다고 보고하면서 긴축된 금융 여건을 반영
이날 발표된 7월 시카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2.8을 기록. 이는 전월 41.5보다 개선된 수준이나, 다만, 여전히 위축 국면
지난주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1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나올 고용 보고서를 주시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에 비농업 신규 고용이 20만명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
이는 전달의 20만9천명과 비슷한 수준
연준 내 매파 성향 위원 중 한명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CBS 방송에 출연해 현재 근원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두 배 웃도는 4.1%인 점에 주목하며 "우리는 아직은 승리를 선언하고 싶지 않다"라고 언급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이날 한 인터뷰에서 9월 금리 결정과 관련해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지표에 따를 것이라고 밝힘
다우: 전장보다 100.24포인트(0.28%) 오른 35,559.53
S&P: 전장보다 6.73포인트(0.15%) 상승한 4,588.96
나스닥: 전장보다 29.37포인트(0.21%) 뛴 14,346.02
-채권시장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9월 19~20일까지 금리 결정의 여유가 생긴 만큼 미국 경제지표에 다시 주목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까지 2회의 고용 지표와 2회의 물가 지표가 남아있는 상황
미국 경제가 심한 침체를 겪지 않을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지만 중국 경제지표 부진 등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를 여전히 뒷받침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7월 제조업 PMI가 49.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중국의 PMI는 4월(49.2) 50 이하로 떨어진 뒤 4개월 연속 50을 웃돌지 못해 위축 국면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1.30bp 하락한 3.955%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3.30bp 내린 4.862%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92.7bp에서 -90.7bp로 마이너스폭이 축소
-외환시장
미국의 경제지표가 워낙 탄탄한 영향으로 연준이 시장이 예상한 수준보다는 매파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일면서 달러화 가치는 강세.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이 둔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소비는 증가하는 등 골디락스 국면에 진입할 수도 있다는 기대가 일면서 달러화의 전반적인 강세를 반영.
달러-엔은 한때 142.688엔을 기록하는 등 142엔대로 상승하며 엔화의 약세를 반영.
달러-엔 환율은 지난주 일본은행이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유연하게 운영하겠다고 발표한 영향에 한때 138엔대까지 내려섰지만 곧 되밀린 모습. BOJ가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 기준금리를 고수한 데 따른 파장으로 풀이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2.269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1.081엔보다 1.188엔(0.84%) 상승
유로화는 유로당 1.09955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10230달러보다 0.00275달러(0.25%) 하락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1.635보다 0.25% 상승한 101.889를 기록
-원유시장
뉴욕 유가는 한 달간 16% 가까이 오르면서 2022년 1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크게 완화된 가운데,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으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가 오름세
사우디아라비아가 9월까지 하루 100만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는 유가를 지지.
사우디의 7월 하루 원유 생산량은 86만배럴가량 감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도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경기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원유 수요 전망이 인상적이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이 시장을 계속 타이트하게 유지시킬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으면서 유가가 높은 수준으로 강한 한 달을 마감했다". 다만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기대를 밑도는 점은 추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는 분석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22달러(1.51%) 오른 배럴당 81.80달러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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