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를 소화하며 지수별로 엇갈린 모습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연준의 최종금리 수준에 대한 시장의 전망치는 상향조정
전일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전일 50bp 인상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금융시장에 긴장감이 감돌았으나 연준내에서 현재 금리인상 폭을 키워야 한다는 쪽과 금리인상 횟수를 늘려야 한다는 쪽이 엇갈리면서 긴장감은 누그러짐.
비.라일리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CNBC에 "주식 시장과 채권 시장에서는 (서로 다른) 논쟁으로 줄다리기가 이어져 왔다"라며 "채권시장은 연준이 예상보다 더 오래 더 높이 금리를 올릴 것을 시사해왔으나 주식(시장)은 이를 무시하고 연착륙을 기대해왔다. 주식시장 투자자들은 두 차례 더 금리가 인상된 후 금리 인상이 중단될 것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
미국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7% 상승. 직전월 하락세를 나타냈던 PPI는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도 크게 증가. 1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3.0% 늘어난 6천970억 달러로 집계.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9%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
지난 14일 발표된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같은 달보다 6.4% 상승. 1월 근원 CPI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올라 시장의 예상치인 5.5% 상승을 상회.
뉴욕 금융시장은 20일 '대통령의 날'로 휴장
다우: 전장보다 129.84포인트(0.39%) 오른 33,826.69
S&P: 전장보다 11.32포인트(0.28%) 떨어진 4,079.09
나스닥: 68.56포인트(0.58%) 밀린 11,787.27
-채권시장
미 국채 가격은 혼조세.
오는 20일 프레지던트 데이 휴장을 앞둔 만큼 채권시장은 연준 스탠스 변화를 더욱 예의주시
채권시장 참가자들도 경제지표가 탄탄하게 유지되면서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예상보다 좀 더 지속될 것으로 봄.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0.20bp 상승한 3.835%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1.90bp 하락한 4.162%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79.8bp에서 -77.7bp로 마이너스폭이 유지
-외환시장
미국채와 일본국채(JGB) 수익률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달러-엔 환율은 한때 135.120엔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12월 20일 이후 최고치를 찍는 모습. 엔화 가치가 그만큼 하락했다는 의미.
유럽중앙은행(ECB) 관리들도 기준금리 인상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하는 등 매파적인 기조를 드러내면서 유로화도 한때 1.06110달러를 기록하는 등 지난 1월 6일 이후 최저치로 곤두박질쳤지만 오후 들어 제한적 강세 수준까지 반등.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4.188엔을 기록
유로화는 유로당 1.06946달러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992보다 0.11% 하락한 103.880을 기록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미국 연준의 긴축 우려와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로 하락. WTI 가격은 4거래일 연속 하락해 한 주간 4.24% 하락.
이날 유가는 연준 당국자들의 매파적 발언에 위험 자산이 하락하면서 동반 약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15달러(2.74%) 하락한 배럴당 76.34달러
-경제지표
올해 1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하락. 수입 물가는 7개월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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