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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1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7월 의사록 발표 이후 낙폭을 확대해 하락세로 마감. 투자자들은 FOMC 7월 의사록과 국채금리 상승세, 소매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

 

이날 오후에 발표된 7월 FOMC의사록은 연준이 아직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여지를 남겨뒀음을 확인. 연준이 발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많은 참석자들은 "위원회 목표 달성에 대한 위험은 더욱 양면적이며, 위원회의 결정은 충분하지 않은 긴축에 따른 비용과 과도한 긴축 사이의 위험에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용인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분명히 2%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는 확신을 위한 추가 증거가 필요할 것". 이에 거의 모든 참석자들이 금리를 25bp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연준은 발표. 7월 금리 인상은 투표권을 가진 위원들의 만장일치. 다만 회의에 참석한 투표권이 없는 위원 중에서 2명은 금리 동결을 지지했으며, 일부는 과도한 인상이 가져올 경기하강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연준이 9월에 금리를 동결하고 11월에 추가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골드만삭스는 9월 금리를 동결하고, 11월에 인상 종료를 선언해 사실상 7월 인상이 마지막이었을 것으로 예상

 

시장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는 것에 주목. 최근 들어 미국의 장기 국채금리는 국채 발행 물량에 대한 우려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지 않고, 경제 지표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오름세. 이날 10년물 금리는 4.26%까지 오르며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 가파른 금리 상승은 미래 수익을 할인해 기술주와 성장주에는 부담으로 작용. 

 

미국의 올해 7월 산업생산은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1.0% 상승. 7월 산업생산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예상치(0.3%↑)도 상회. 

미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7월 신규주택 착공실적은 전월 대비 3.9% 늘어난 연율 145만2천채(계절조정치)로 집계. 난달 8% 감소했던 신규 주택착공은 한 달 만에 증가세

 

다우: 전장보다 180.65포인트(0.52%) 하락한 34,765.74

S&P:   전장보다 33.53포인트(0.76%) 떨어진 4,404.33

나스닥: 전장보다 156.42포인트(1.15%) 하락한 13,474.63

 

 

-채권시장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사록에서 일부 참석자들이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시점을 앞두고 과도한 긴축 우려를 제기했지만 대부분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채권 매도를 지속

 

전일 소매판매가 월가 예상을 웃돌았고, 하반기에 미국 경제성장률이 5%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

올해 미국 경제가 연착륙 정도가 아니라 착륙이 없을 것이라던 전망이 재조명되는 상황

다만, 중국 경제 둔화가 미국 경제에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

옐런 장관은 전일 네바다주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중국의 둔화는 이웃 아시아 국가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지만 미국에도 어느 정도 파급 효과가 있을 것"

 

CME 그룹 페드와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9월 금리동결 가능성을 88.5%로 반영

 

이들은 "단기간에 미국 경제가 노랜딩 또는 소프트랜딩(연착륙)을 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크지만 데이터가 좋아서 연준이 향후 금리인상을 더 하게될 경우 2024년에는 경착륙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펜 뮤추얼 에셋 매니지먼트의 자이웨이 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위험을 보상하기 위해 장기 채권에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기 시작하면 위험 자산 가격은 낮아진다"며 "자산시장이 지금 걱정하는 것은 바로 그것이라고 생각한다"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4.00bp 상승한 4.262%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3.40bp 상승한 4.982%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72.6bp에서 -72.0bp로 마이너스폭이 유지

 

 

 

 

-외환시장

미국의 경제지표가 독보적일 정도로 탄탄한 것으로 재확인된 가운데 연준이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일면서 달러화 가치가 강세 흐름

 

달러-엔 환율은 한때 146.384엔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엔화 약세를 반영

글로벌 금융시장에 안전선호 현상이 강화됐지만 엔화 약세를 되돌리지 못한 모습.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6.379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5.550엔보다 0.829엔(0.57%) 상승

유로화는 유로당 1.0874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9059달러보다 0.00319달러(0.29%) 하락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176보다 0.31% 상승한 103.492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적게 줄었다는 소식에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하락

 

이날 발표된 미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11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596만배럴 감소한 4억3천966만2천배럴로 집계.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70만배럴 감소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것

휘발유 재고는 26만2천배럴 감소한 2억1천615만8천배럴을,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29만6천배럴 늘어난 1억1천574만3천배럴로 집계.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는 120만배럴 감소하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10만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1달러(1.99%) 하락한 배럴당 79.38달러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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