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6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ADP 민간 고용 지표가 큰 폭 증가하면서 국채금리가 크게 올라 하락. 고용시장 관련 지표들이 견조하게 나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을 뒷받침한 영향.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49만7천명 증가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2만명의 두 배 이상
이날 미 노동부 JOLTs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채용공고는 980만건으로 전월보다 49만6천건 감소
5월 채용공고는 지난 3월 이후 2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1천만건 이하로 떨어진 것
미국 기업들의 6월 감원 계획도 감소.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 감원보고서에 따르면 6월 감원 계획은 4만709명으로 전월 8만89명 대비 49% 감소.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7일 발표될 미국 비농업 고용 보고서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6월 노동부의 비농업 부문 고용이 24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
전월 33만9천명보다 줄어든 수준
6월 실업률은 3.6%로 5월의 3.7%에서 낮아질 것으로 예상
다우: 전장보다 366.38포인트(1.07%) 하락한 33,922.26
S&P: 전장보다 35.23포인트(0.79%) 하락한 4,411.59
나스닥: 전장보다 112.61포인트(0.82%) 내린 13,679.04
-채권시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올해 추가 금리인상 의지를 분명히 한데 이어 고용 관련 지표들이 견조한 양상을 보이면서 채권 매도세. 미국 국채 가격은 급락.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이날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나흘간의 방중 일정을 시작
옐런은 방중 기간 리창 국무원 총리·허리펑 부총리·류쿤 재정부장(장관) 등 중국 경제라인의 핵심 인사들과 만날 예정
쌍방 경제 제재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옐런의 방중이 양측 긴장을 완화해줄지 주목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한때 5.1%까지 올라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
10년물 미 국채수익률도 올해 3월 이후 처음으로 4.0%를 웃도는 모습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100.5bp에서 -97.8bp로 마이너스폭이 약간 감소
-외환시장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조금 더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매파적인 행보를 이어왔던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서도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던 인물. 그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올 상반기에 예상보다 더 뜨거웠고 연준은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안전통화인 일본 엔화에 대한 수요가 강화된 영향으로 달러-엔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엔화의 추가 약세는 제한.
지난달 말부터 약세 흐름을 이어온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일부 유입된 영향으로 유로화는 짙은 관망세 속에 반등에 성공.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4.106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4.665엔보다 0.559엔(0.39%) 하락
유로화는 유로당 1.08879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8551달러보다 0.00328달러(0.30%) 상승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357보다 0.22% 하락한 103.127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미국의 민간 고용 지표가 강한 수준을 보이면서 긴축 우려가 부상했으나 원유재고가 줄었다는 소식에 보합권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센트(0.01%) 오른 배럴당 71.80달러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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