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체투자의 자산군별 특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자산의 종류에 대해서는 앞서 간략하게 말씀드렸던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보다 세부적으로 자산군별 특징과 트렌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PE (Private Equity)
대체투자 중에서 역사가 가장 길고, 자산 규모 AUM(Asset Under Management)의 비중이 50% 이상인 섹터입니다.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이 크고, 다른 자산 대비하여 민감도가 높은 편입니다.
기존에는 전형적인 Pooled single manager펀드나 buyout펀드가 활황이었다면,
최근에는 VC투자가 급성장하였고, SMA이나 co-investment, direct 등의 비정형적인 구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2. PD (Private Debt)
과거 은행이 하던 syndication loan 역할을 펀드가 대체한 형태로, 기업 및 프로젝트의 대출을 담습니다.
대출 구조 및 조건에 따라서 금리 상승에 민감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은행권의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크게 성장하였고, 대체투자 자산가격이 오르면서 Debt Tranche에 대한 수요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금리상승 및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펀드 모집이 위축된 상태입니다.
3. 인프라
Deal 수와 GP수는 상대적으로 소수이지만, Deal과 펀드 단위 규모는 시장에서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만기가 길고, 유동성이 낮지만 경기 변동과의 상관성이 낮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갖고 있습니다.
인프라 건설 수요와 맞물려 성장했고, 항공기 lease유동화, 북미 midstream 자산 선순위 및 PJM 가스복합발전 선순위 PF, 태양광PV 및 풍력 등의 신재생 자산 에너지가 트렌드로 자리잡았습니다.
4. 부동산
Deal 수와 GP수가 매우 많지만, Deal과 펀드 단위 평균 규모는 작습니다.
과거 Global CBD office 위주의 투자가 많았고, 최근에는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등 신성장 자산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5. 그 외
헤지펀드, 천연자원 등의 섹터가 있는데, 한국에서는 LP들의 관심도가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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