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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8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서 실업률이 높아졌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가 매파적 발언을 이어가면서 혼조세

 

미 노동부는 이날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8만7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7만 명 증가를 웃도는 수준. 이번 수치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8월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세는 앞선 12개월간의 평균치인 27만1천 명을 크게 하회한다고 미국 노동부는 설명.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세는 석 달째 20만 명을 밑도는 수준. 

 

8월 실업률은 3.8%. 이는 작년 2월(3.8%) 이후 1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실업률. 

 

8월 경제활동 참가율은 62.8%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 NBC에 따르면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발발 직전인 2020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8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08달러(0.2%) 오른 33.82달러로 집계

 

한편, 미국의 제조업 지수는 부진한 양상. S&P 글로벌이 집계하는 미국의 지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7.9로 집계. 이는 전월치인 49에서 하락한 것으로, 제조업황이 위축 국면에 머물렀음을 시사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8월 제조업 PMI도 47.6으로 위축 국면. ISM 제조업 PMI는 열 달 연속 위축세. 

 

미 상무부는 7월 건설지출이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7% 증가한 1조9천72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5% 증가를 웃도는 수치. 

 

이날 금융시장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의 발언에 크게 반응. 로레타 메스터 총재는 독일에서 열린 행사에서 "노동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는 일부 진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하다"며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고 채용공고도 줄었지만 실업률 3.8%는 낮다". 메스터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본 지표가 개선됐지만 그 정도가 미미했다"며 "어느 정도 진전은 있었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실업률 상승이 오히려 증시에는 호재로 반영되는 '배드 뉴스 이즈 굿 뉴스(bad news is good news)' 장이 펼쳐지고 있다고 설명

 

뉴욕증시와 채권시장을 비롯한 미국 금융시장은 오는 4일 노동절로 휴장

 

다우: 전장보다 115.80포인트(0.33%) 오른 34,837.71

S&P:  전장보다 8.11포인트(0.18%) 상승한 4,515.77

나스닥: 전장보다 3.15포인트(0.02%) 내린 14,031.81

 

 

 

-채권시장

8월 미국 비농업 고용이 월가 예상보다 증가했지만 실업률이 눈에 띄게 상승하면서 고용시장 둔화 기대에 오전에는 채권 매수. 하지만 장후반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가 실업률이 여전히 낮고,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 연준 긴축에 다시 무게가 실리는 모습. 

 

그럼에도 올해 추가 금리인상이 없을 수 있다는 시장 참가자들의 전망은 지속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서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9월 금리동결 가능성을 93.0%로 반영.

11월도 금리동결 기대가 59.1%로 높아졌고, 12월 역시 56.2%까지 금리 동결 기대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8.50bp 상승한 4.171%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2.40bp 오른 4.882%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77.2bp에서 -71.1bp로 마이너스폭이 축소

 

 

 

-외환시장

달러 인덱스가 한때 103.271을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며 달러화의 전반적인 약세를 반영 하지만, 미국의 고용이 양면성을 가졌다는 경계감이 발동하면서 달러화 가치는 연휴를 앞두고 강세로 급반전

 

웨스트팩의 전략가인 션 캘로우는 달러화 랠리가 엄청 피로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 

전반적으로 고용 보조 지표의 발표에 대한 반응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경우 고용보고서가 약화될 경우 극적인 하락세를 보일 위험이 높아진다는 이유. 그는 그럼에도 전반적인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달러화에 어느 정도 지지를 제공할 것.

그는 "나는 아직도 달러화에 대해 반대로 베팅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강조

 

인민은행은 오는 15일부터 외화지준율은 기존 6%에서 4%로 인하한다고 발표. 

중국 경제 성장세에 대한 우려로 위안화 가치가 가파르게 떨어지자 외화 지준율을 인하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

이에 따른 영향으로 중국 역외 위안화는 강세.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6.169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5.467엔보다 0.702엔(0.48%) 상승

유로화는 유로당 1.07749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8434달러보다 0.00685달러(0.63%) 하락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631보다 0.61% 상승한 104.261을 기록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7거래일 연속 상승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중심으로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산유국 협의체가 자발적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유가 상승을 부채질. 사우디아라비아가 8월에 하루 100만 배럴의 원유 수출을 줄이고, 4분기에도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유가를 지지.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1.92달러(2.30%) 상승한 배럴당 85.55달러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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